2016~2018년 3년간 사업체 수 6.6% 증가, 매출액도 9.7% 늘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의 콘텐츠사업 분야 사업체 수 증가율이 최근 3년간 전국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 콘텐츠 산업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 2018년 말 기준 콘텐츠산업 분야 사업체 수가 전국 평균 0.2% 감소세를 보인 반면 제주도는 6.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 규모도 전국 평균 증가율(5.7%)보다 3%포인트 높은 9.7% 증가,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도내‧외 관련 전문가 그룹 등과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통해 콘텐츠 산업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도내 ICT기업과 협력해 만화‧웹툰 분야 작가 양성과 창작 유통 지원 강화, 제주 신화를 소재로 한 지역 특화 콘텐츠 공모‧개발 지원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 문화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이용을 촉진하고 ‘제주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와 ‘음악창작소’ 운영을 통한 영화와 음반 제작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지난 2018년 3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설립된 후 관련 인프라의 꾸준한 확대와 문화 콘텐츠 이슈 발굴,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문화산업 분야 모든 업종에서 고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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