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설 당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12일 오후 7시 35분경 모슬포 수협앞 인근 바다에 추락한 SUV 차량 운전자 A씨(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것은 12일 오후 6시 41분경이다. 모슬포항 인근 바다에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화순파출소와 서귀포구조대,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출동한 서귀포해경 구조대 경찰관은 바다에 뛰어들어 차량내부에서 운전자 1명을 확인, 오후 7시 35분경 차량내 의식이 없는 운전자 A씨를 구조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와 관련, A씨는 구조 직후 119 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안이나 포구에서 차량을 운행할 때에는 해상에 추락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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