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6:48 (금)
제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제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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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누적 확진자 수 539명 … 관광객 등 2명 8일 확진

538번, 6일 관광차 제주 입도 … 전세버스 관광 다니다 접촉자로 통보
539번, 528‧529번 확진자와 접촉 … 1차 검사 음성, 잔기침 증상 확진

제주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 현장조사 진행중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39명이 됐다.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39명이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하루 동안 48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39명으로 늘어났다.

2월 들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명으로, 올해 누적 확진자 수도 118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2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538번 확진자는 서울 강북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6일 일행 3명과 함께 관광을 위해 제주에 입도했다.

특히 538번 확진자는 제주 입도 후 가이드 1명, 버스기사 1명, 여행객 19명 등과 함께 45인승 전세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관광을 다니던 중 8일 오전 10시경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접촉자로 통보받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를 채취한 후 시설 격리가 진행됐고, 같은 날 오후 6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제주 관광에 나섰던 20명 중 5명은 제주를 떠난 상태로, 나머지 15명은 제주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또 539번 확진자는 제주 528번, 52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39번 확진자는 제주 528번과 529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고,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최초 검사에서는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7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나타나 8일 오전 서귀포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2차 검사를 실시, 같은 날 오후 9시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539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관련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병해하고 있다.

정부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하고 설 연휴기간 귀성·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있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대한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마스크 미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위반, 시설 이용시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등 위반사항이 현장에서 적발돼 시정 명령에 불응할 경우 예외 없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지인간 접촉과 이동 증가,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과 진정의 고비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며 “입도 시에는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신 후 제주에 오실 것을 강력 권고하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명, 격리 해제자는 519명(이관 1명 포함)이다.

자가격리중인 인원은 모두 459명(접촉자 238명, 해외 입국 2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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