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기준, 검체 채취한 262명 중 2명 확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5일 아라동 소재 인예어린이집 원아(제주 #535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6일 동일 어린이집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536번 확진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3시경 제주에서 53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36번 확진자는 인예어린이집 전수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를 받은 시점은 5일 오후 3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튿날(6일) 오후 3시경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536번 확진자는 검사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과 6일 연이어 인예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며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확보,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 등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한 뒤,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동선이 공개된 태진해장국, 전수검사가 진행된 어린이집 2곳의 검사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6일 오후 5시 기준, 태진해장국 방문자 등 관련해 338건 검사가 진행됐고, 현재까지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없다.
아라동 소재 인예어린이집과 꼬마도깨비어린이집 관련으로는 원아와 학부모 237건, 종사자 25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중 2명(제주 #535 #536번)은 각각 5일과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6일 제주 지역에서 536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36명이 됐다.
또 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18명, 격리해제자는 518명(이관 1명 포함),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2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