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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9억원 규모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2월 중 발주
3869억원 규모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2월 중 발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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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달 중 중앙부처와 재원 협의 마무리되는 대로 발주 예정”
기본설계 적격 심의‧실시설계 적격자 선정되면 내년 5월 본공사 시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총사업비 3869억원이 투입되는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이번달 안에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중에 중앙 정부부처와 재원 협의를 마무리, 일괄입찰 방식으로 시설공사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설계 적격 심의와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이 끝나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 본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도 최근 올해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비롯한 125건의 환경시설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발주 금액은 3247억원으로, 올해 한국환경공단의 환경시설 발주 계획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 전체 사업비 3869억원 중 1865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하수처리장 가동을 중단시키지 않은 채로 전국 최초로 무(無)중단 공사 기법이 도입되는 이 사업은 도두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늘리는 것으로, 방류수 수질 개선을 위한 수처리공법 현대화와 하수슬러지 처리공법 개선 등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는 도내 6곳(제주·서부·동부·대정·색달·남원)의 하수처리장을 2025년까지 기존 25만톤 규모에서 38만8000톤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올해 23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수처리분구 내 관로 신설과 노후관로 정비사업에 389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45㎞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2일 오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도두 하수처리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2일 오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도두 하수처리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한편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2일 오후 도두 하수처리장을 방문, 현대화사업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면서 “안정적인 하수 처리는 행정의 기본 역할인 만큼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과 함께 확충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필요한 재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부지사는 “최근 도심지에 대형 리조트 시설이 준공돼 하수 처리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중수도 사용, 유량조정조 설치 등 분산처리 방안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확인하고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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