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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카지노, 3월 중 개장 여부 ‘촉각’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3월 중 개장 여부 ‘촉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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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지난달 29일 카지노 확장 이전 허가 신청 접수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카지노업감독위원회 자문 등 절차만 남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전 신청을 제주도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롯데관광개발이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 LT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하는 허가 신청을 지난달 29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지노 이전 건은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와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치면 원희룡 지사가 최종적으로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최종적인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 것인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부터 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를 제주도에 제출, 이전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해 8월 13일 제주도 카지노산업영향평가심의위원회 회의에서는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한 영향평가 결과 전체 위원 15명 중 14명이 ‘적합’ 의견을, 1명이 ‘조건부 적합’ 의견을 낸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카지노 이전 허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월 중에 카지노를 개장, 국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VIP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영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카지노정책과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이번달 22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392회 임시회에 의견 청취의 건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자문을 듣는 절차도 3월 중에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의견 청취와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자문 절차가 모두 카지노 이전 허가 여부에 대한 의결을 하는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절차만 거치고 나면 사실상 원희룡 지사의 최종 결단만 남게 되는 셈이다.

한편 현재 1175.85㎡ 규모의 롯데호텔 LT카지노는 제주드림타워로 이전하게 되면 5367.67㎡로 4.5배 가량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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