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 여행 온 일가족 2명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제주 여행 온 일가족 2명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3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오후 입도 … 29일 기침‧가래, 두통 등 증상 검사 결과 확진 판정
누적 확진자 521명째, 접촉자 7명 중 5명은 타시도 이관, 2명은 격리중
지난 27일 제주에 여행을 온 가족 2명이 29일 오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 제주에 여행을 온 가족 2명이 29일 오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울에서 제주에 관광을 온 가족 일행 2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21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도 100명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하루 동안 54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30일 0시부터 오전 11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한 수도권 입도객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520번과 521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27일 오후 3시경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오후 4시 10분경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520번 확진자는 기침, 가래, 후각 소실 증상이, 521번 확진자는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29일 오후 1시 40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자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520번과 521번 확진자의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7명으로, 이 중 5명은 타·시도로 이관 조치가 이뤄졌고, 2명은 제주 지역에서 격리중이다.

이들 중 제주 지역에서 여행 동선이 겹치면서 접촉한 사람은 3명이고, 나머지 4명은 제주 입도 전에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30일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29일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하고 5명이 퇴원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1명, 격리 해제자는 500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또 30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자가격리자는 313명(접촉 105명, 해외 입국 208명)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