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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마라도‧가파도 항로 여객선 운임 6.6% 인상
다음달부터 마라도‧가파도 항로 여객선 운임 6.6% 인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2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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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4년만 … 제주도 “물가‧인건비 상승 등 감안 요금 현실화”
2월 1일부터 가파도와 마라도 항로의 여객선 운임이 6.6%씩 인상된다. 사진은 모슬포 운진항에 있는 여객선터미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월 1일부터 가파도와 마라도 항로의 여객선 운임이 6.6%씩 인상된다. 사진은 모슬포 운진항에 있는 여객선터미널.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부터 마라도, 가파도 항로의 여객선 운임이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1일부터 마라도와 가파도 2개 항로의 여객선 요금을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대상 항로는 ㈜아름다운섬나라의 모슬포남항(운진항) ↔ 가파도·마라도, ㈜마라도가는여객선의 산이수동항 ↔ 마라도 항로 여객선으로, 운임은 6.6%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운임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로 운항 수입이 감소한 데다, 선박안전 규제 강화로 여객선 안전요원 추가 배치와 선박 증선 등 운항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원가분석을 통해 인상액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여객선 운임을 동결해 왔으나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선박별 원가자료와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인상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햇다.

다만 법정 할인대상인 도서 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4·3유족 등에게 10~20% 추가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사의 건전한 운영과 이용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친절 및 편의 제공 등 서비스 만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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