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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틀째 연속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0명’
제주, 이틀째 연속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0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2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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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수 518명 유지 … 최승현 부지사, 요양시설 방역 강조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을 맡고 있는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26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을 맡고 있는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26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이틀 연속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 518명을 이틀째 유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 하루 동안 52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규 확진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없는 상태다.

이로써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518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5일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 요인이 많고,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1월 31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모임이나 가정,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장시간 밀집되는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밀집지역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장시간 있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도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코로나19 일일 상황판단회의에서 “장시간 밀집생활이 이뤄지는 곳을 확인해 1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지도·단속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은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 방역당국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전시 IEM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 제주에는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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