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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항,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 추진
신창항,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2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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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창 공공 마리나항 조성 사업 올해부터 20억원 투입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25일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신창항 공공 마리나 개발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25일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신창항 공공 마리나 개발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신창항이 공공 마리나항으로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창 공공마리나항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2개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는 것으로, 신창항을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2020∼2029)에 반영되었다.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증, 기상 악화시 항내 정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신창항에 계류하는 요트와 레저보트가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제주도는 신창 공공마리나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요트 계류시설 15선석을 시설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설계용역과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면 9월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공공마리나 개발을 위해 김녕, 도두, 강정항 등 3곳에 사업비 123억원을 들여 요트 계류시설(해상 48척, 육상 15척)과 클럽하우스 등 신축을 완료해놓고 있다.

이날 신창항 부지를 점검한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 신창 공공마리나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김녕·도두·강정 등과 연계해 서부지역 해양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관광, 특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 마리나 개발을 통해 화순 등 지역에서 이뤄지는 민간 차원의 마리나 개발 사업 투자도 촉진됨으로써 제주가 동북아 요트 중간 기항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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