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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2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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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발표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4.3추념식 모습. ⓒ미디어제주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4.3추념식 모습.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최우수작 1건과 우수 2건, 장려 5건 등 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접수 결과 566건이 접수됐던 지난해보다 2배 가량인 1107건이 접수됐다. 이 중에는 도외 응모 비율이 79%를 넘어 그동안 4.3의 전국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우수작 ‘우리의 4.3이 따뜻한 봄으로 기억될 때까지’는 ‘제주도민이 희생의 아픔을 평화의 마음으로 견디고 극복해온 만큼, 가장 봄을 빨리 맞는 제주에서의 4월이 모두에게 따뜻한 날로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슬로건의 의미를 전했다.

우수작은 ‘밝혀라 4.3의 진실! 들어라 평화의 외침!’과 ‘어제의 아픔, 오늘의 화해, 내일의 상생’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이어가요! 4.3정신, 열어가요! 평화인권’ 등 5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작 100만원, 우수작 각 50만원, 장려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 아치와 선전탑, 현수막, 홍보 영상, 홍보자료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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