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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3710억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
제주도, 올해 3710억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1.2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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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상수관망 개선 등 올해 3710억원 투자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관련, 종합운영계획 수립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상하수도본부가 2021년 3710억원 예산을 상·하수도 현안 사업에 투입한다.

제주도는 "최근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가뭄·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발생 빈도 증가로 상하수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수돗물 취수 > 생산 > 공급 단계의 운영관리 및 수질검사 △물 절약 위한 절수기기 설치 △음용률 향상 위한 도민 교육·언론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질검사: 상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906개 지점에 연 7670여건 정기검사, 미량 유해물질 분석 등,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2.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기기 보급: 1억2000만원 예산, 행정시와 함께 지속 추진 

3. 언론홍보·도민교육: 8000만원 예산

4. 상수관망 개선: 유수율 제고사업에 371억원 예산, 지난해 구축 완료된 읍면지역 블록구축 보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동지역 블록구축, 노후상수관 정비를 포함한 동지역 유수율 제고사업 추진.
상수관망 GIS 구축 연계, 목표 유수율(85%) 달성.

5. 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 2020년 증설 마무리된 보목·성산하수처리장 제외한 도내 6개(제주·서부·동부·대정·색달·남원)하수처리장에 2025년까지 13만8000톤 (25만톤 ⇨ 38만8000톤) 증설. 이를 위해 올해 231억 투입.
하수처리장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지 않는 하수처리분구 내 관로 신설 및 노후관로 정비사업 추진.(2020년 666억원 투자, 하수관로 59㎞ 정비 > 2021년 389억원 투자, 하수관로 45㎞ 정비 예정)

6. 차집관로 정비사업: 하수 월류사고 예방과 안정적 하수이송 시스템 구축 위해 차집관로 정비사업 3건(88.3㎞/1,196억원)을 2022년 신규 하수도 국비사업으로 발굴 추진. 앞으로 중앙부처 예산절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

한편, 2020년 가을경 서귀포시 강정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되어 도민 사회에 논란이 된 사건이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강정정수장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총 300억 원을 투자해 노후정수장(2개소) 전면개량, 상수도 생산·공급계통의 관로·시설개량과 함께, 애월·한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등을 추진한다.

다만, 인근 주민들은 이같은 운영계획과 별개로,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이뤄지는 도로 개설 공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강정마을 및 인근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 36명은 1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 정부(소관 국방부),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강정정수장 상류이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진행 중인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에 대한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는다. 공사로 인해 정수장 수질오염이 우려되며, 이것이 주민들의 '오염되지 않은 식수를 음용할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인근에 대궐터 유적이 존재하고, 천연기념물 원앙이 서식하는 점 등을 공사가 중지되어야 하는 이유로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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