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의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in정' 운영은 민간위탁방식이며 서울 소재 (주)피터팬랩이 맡고 있다. (주)피터팬랩은 '마켓경기'와 '한돈몰'을 운영한 전문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사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군은 ▲감귤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분류, 총 120여개다. 감귤류는 당도 12브릭스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농산물을 친환경 제품으로, 수산물과 축산물은 HACCP 등 공식 인증업체 위주다.

서귀포시는 감귤의 경우 개인 농가만 입점할 수 있고 출하 전 당·산도 측정을 거쳐 통과돼야 판매할 수 있도록 선별 입점기준을 마련했다. 입점 농가와 입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 컨설팅 및 교육도 병행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내 200여 곳의 농·어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300여개의 상품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연말까지 체험 및 웰빙관광상품까지 포함시켜 연내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품질과 친환경 제품을 주로 상품을 선별, 입점하고 업무제휴한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쇼핑몰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