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드디어 제주도내 고교에서도 IB 교육과정의 발을 디디게 됐다.

표선고등학교(교장 정성중)가 13일과 14일 이틀간 2021학년도 신입생 125명을 대상으로 제주 공교육에서 처음으로 운영될 IB 교육프로그램 적용에 대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표선고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대비해 IB연수를 이수한 IB 과목별 전문지도교사(7명), 도교육청 관계자, 교장(감)으로 팀을 구성했다. 연수팀은 구글클래스룸(Google Classroom)을 통해 신입생들과 비대면 접촉을 했고, 2021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 운영협의회도 함께 개최했다.

신입생들은 IB 지도교사들이 Google Classroom에 과목별로 탑재한 IB 학교에서 접하게 될 학습프로그램과 학습자료들을 안내받았다. 특히 IB 학교에 맞는 △새로운 생활태도와 바람직한 학습법 △수업준비 △수업진행 방법 △진로·진학탐구 △학교생활 등을 안내받고 질의 및 응답시간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한 신입생은 “IB 학교에서 배울 과목별 학습방법, 수업과 평가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이 풀렸다. 다른 학교들보다 먼저 IB 학교의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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