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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 포구 발견 시신 32명민호 실종 선원 확인
제주시 삼양동 포구 발견 시신 32명민호 실종 선원 확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1.1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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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남은 실종자 3명
사진은 4일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32명민호를 인양하는 모습.  © 미디어제주
사진은 4일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32명민호를 인양하는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0일 제주시 삼양동 벌랑포구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32명민호(제주 한림선적, 39t, 승선원 7명) 선원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삼양동 벌랑포구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지난달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부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의 실종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의 시신은 인도네시아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가족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 대사관 등을 통해 시신을 인계 처리할 계획이다.

32명민호는 앞서 지난달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부근 해상에서 전복됐고 30일 오전 3시47분께 제주항 서방파제에 좌초되며 파손(침몰)됐다.

해경은 지금까지 수색을 통해 선장 등 우리나라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3명 중 선장 김모(56)씨 등 우리나라 선원 3명을 발견했다.

외국인 선원 실종자 발견은 A씨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32명민호의 선원 중 찾지 못한 실종자는 우리나라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2명 등 3명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 7일 오후 2시를 기해 32명민호 실종 선원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경비업무와 병행하는 수색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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