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무릉중학교 제16회 졸업생 이시복 선생이 기탁한 장학금 중 일부가 2020학년도 무릉중 3학년 졸업생 18명 전원에게 전달된다.
무릉초•중학교 총동문회장인 이시복 선생은 2019년 무릉중을 찾아 학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당시 이시복 선생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을 위해, "기탁금이 소진될 때까지 해마다 무릉중 졸업생 전원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무릉중에서는 작년 수여식에 이어, 오는 12일 예정된 무릉중 졸업식에서 두 번째 장학금 수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무릉중 3학년 전원 18명이다.
이와 관련, 무릉중학교 김희선 교장은 “기탁자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창의적 지성을 지닌 무릉중학교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정성껏 교육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릉중 제67회 졸업식은 오는 12일 화요일 열린다. 단,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상황을 고려해 졸업생만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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