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1:36 (수)
제주시 에디슨어린이집 보육교사 코로나19 확진
제주시 에디슨어린이집 보육교사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07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부터 관련 증상 6일까지 정상 근무, 추가 감염 확산 우려
휴원 기간 중 13명 긴급보육 … 원아‧종사자 23명 진단검사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보육교사는 지난 4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고 6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오라2동 소재 에디슨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A씨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기침, 오한,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5시경 최종 확진됐다.

도내 어린이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오는 1월 10일까지 임시 휴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 내에서 양육이 불가능한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디슨어린이집도 휴원 기간이지만 보육 공백 방지를 위해 13명의 원아들에 대한 긴급보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고, 6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보육시설 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에디슨어린이집 원아와 종사자 등 2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7일 저녁 제주 지역에 한파경보와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도로가 결빙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진단검사는 8일 실시하기로 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접촉자 등 해당 어린이집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안내하고, A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보육교사의 확진에 따라 에디슨어린이집은 오는 20일까지 약 2주 동안 폐쇄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