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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물어보살 출연에 엇갈린 시선..."응원해달라" vs "카톡 어른거려 별로"
김현중 물어보살 출연에 엇갈린 시선..."응원해달라" vs "카톡 어른거려 별로"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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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김현중이 방송 물어보살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출연에 대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현중 이제는 꽃길만 걷자 영화에도 출연해 주연상도 받았으니 이제는 드라마와 좋은 음악으로 만나자(kh***)" "김현중을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가 당신과 함께하기 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가 다시 TV에 출연하기로 결정해서 너무 기뻐요! 그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내가 당신과 함께 가기로 했다면, 그는 당신이 그를 잘 대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감사합니다(ki**)" "긍정적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을 응원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였으면 좋겠다. 김현중 씨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kik****)" 등 댓글로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죄송하지만 김현중씨 카톡이 너무 눈에 아른거리고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한들, 그 본성 어디 가겠습니까? 본인이 연기가 적성이라고 한 것처럼 , 물어보살에서 나온 본인의 이미지도 역시 연기겠죠. 물론, 시청자 입장에선 배우의 사생활이 어떻든 상관할 바가 아닌것은 알고 있지만.... 그 카톡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어서 얼굴 볼 때마다 생각날 것(do***)" "무고죄인데 그후 음주운전이라 전 별로네요(as****)" "김현중 팬들 김현중 쉴드 치는 거 역겹네. 김현중 출현시키는 무엇이든 물어보살도 마찬가지고(00***)"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현중은 "생활하는 데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이 쓰인다. 원래 밝은 사람인데 점점 위축되는 상황이다. 좀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어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SS501 멤버로 데뷔해 배우로도 자리를 잡았던 김현중은 2014년 전 여자친구와의 폭행, 친자 소송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음주운전 논란에도 휩싸였었다.

논란 후 매일같이 자책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꿈을 꿨다는 김현중은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 앞에선 털털하게 지내는데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이 날 비난할 것 같다'는 기분에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된다.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못 하겠더라. 내 자체가 피해가 될 것 같았다. 나랑 친해져서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토로했다.

최근 독립영화를 촬영한 김현중은 "'내 인생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찍었다. 그 작품으로 미국 독립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게 됐다. 그 영화에 대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니까 나의 만족"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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