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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검사자 4명, 제주 입도해 확진... "대책 마련해야"
타 지역 검사자 4명, 제주 입도해 확진... "대책 마련해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27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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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에서 검체 채취 후, 제주 입도해 확진 판정 사례 나와
24일~26일 4명 타 지역 확진자, 제주에서 병상 배정 대기 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타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제주에 입도한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최근 4건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4명의 타 지역 확진자가 제주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어 관련 대책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2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입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24일 1명, 25일 1명, 26명 2명 등 최근 4명 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제주에 입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러한 상황이 ‘진단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 이탈하더라도 처벌하는 법적 근거 조항이 없어’ 야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 "도내 확진자의 입원을 우선순위에 두고 병상을 배정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 검사 후 대기 없이 입도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해서는 병상 배정순위를 후순위로 정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타 지역 확진자인 입도객 4명은 아직 병상이 배정되지 않아 입원 대기 중인 상황이다.

다만, 타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에 입도한 경우라도, 상태가 위급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확진자의 경우. 방역 당국이 이들의 병상 배정을 후순위로 대응하다는 지침을 무조건 고수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에 방역 당국의 보다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자가격리 등을 강제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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