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26일 제주 지역 7명 확진... 제주시 공무원 관련 142명 검사 중
26일 제주 지역 7명 확진... 제주시 공무원 관련 142명 검사 중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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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26일 하루 동안 7명 신규 코로나19 확진
제주시 공무원 관련 접촉자 등 142명 검사 진행 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제주 지역에서 7명(375~381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27일 오전 11시) 제주지역 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81명이다.

제주도가 밝힌 26일 발생한 확진자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난 26일 오후 8시 10분경 제주시 간부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 당국이 제주시 공무원 14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A씨와 접촉이 이뤄진 직원 24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이들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추가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시 공무원 14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나 나오면 통보할 방침이다.

375번, 381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375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방문 이력으로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2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81번 확진자는 3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2번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6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377번 확진자와 380번 확진자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이며 이들은 가족이다.

377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종사자인 335번의 접촉자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377번 확진자의 가족들을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80번이 추가 확진됐다.

376번 확진자는 최근 동백주간활동센터 등 동부 지역 확진자 소식을 듣고 스스로 검사를 희망해 제주동부보건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6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경로를 확인 중이다.

378번 확진자7080 용두암 라이브 카페 방문자로 지난 18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6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379번 확진자대기고 학생이다. 당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격리해제 전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총 1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퇴원해 2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 환자는 총232명이 됐다.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27일 오전 11시까지, 제주도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148명으로, 사망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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