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드림타워 직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등 100여명 검사 중
드림타워 직원 코로나19 확진, 직원 등 100여명 검사 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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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의심 증세로 20일부터 휴가 중 … 지난 23일 확진 판정
122명 검사 결과 116명 음성, 나머지 6명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25일 오후 5시 기준 15명 추가 확진, 홍익센터 142명은 음성
제주 드림타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중 한 명이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중 한 명이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직원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8일 문을 연 드림타워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드림타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현재 드림타워 직원 등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드림타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확진자는 주방 안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투숙객들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 확진자는 가족이 의심증세가 있어 20일부터 휴가를 받고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는 이와 관련,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직원 122명에 대한 검사 결과 오후 6시 현재까지 1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6명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른 부서의 직원으로, 24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롯데관광개발㈜는 또 “A씨가 휴가중이던 지난 20일 배우자가 가벼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자택 대기 조치를 내린 데 이어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곧바로 건물과 직원들에 대한 자체 방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 방역당국과 공동으로 CCTV를 통해 휴가 이틀 전인 18일과 19일 동선을 파악한 결과 투숙객과 동선이 전혀 겹치지 않은 사실을 확인, 호텔 시설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제주도가 발표한 확진자 15명은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12명 외에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2명, 한라사우나 관련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제주도는 홍익아동복지센터와 관련해 352,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홍익아동복지센터에 입소 아동과 종사자 157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이들의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 도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전수검사 결과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과 25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2명을 제외한 나머지 14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351번과 353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로, 이들은 335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4일 335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5일 오전 4시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당초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1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검사 대상을 29명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29명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4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 이날 오전 4시경 확진 판정이 나온 350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9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35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25일 120번, 124번, 126번, 127번, 142번, 143번 확진자 등 6명이 퇴원함에 따라 격리 중인 확진자는 237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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