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08 (목)
제주, 26명 추가 확진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330명
제주, 26명 추가 확진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330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4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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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사우나 관련 58명, 라이브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 51명으로 늘어
학원발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른 곳으로까지 확산되면서 24일 0시 기준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30명으로 집계됐다.
학원발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른 곳으로까지 확산되면서 24일 0시 기준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30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로 발생, 2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0명이 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07번 확진자는 제주 284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길장애인재활시설 교육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308번 확진자는 제주 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동여중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길 장애인재활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등 5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2명(310번, 31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재활시설은 내년 1월 5일까지 휴관이 이어질 예정이다.

309번, 312번, 313번, 319번, 324번 확진자는 모두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309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방문 이력이 있고 312번, 313번, 324번 확진자는 3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19번 확진자는 28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또 316번, 321번, 322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 확진자는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과 도련1동 소재 홍익보육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317, 318, 320, 325, 326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 중 317번, 318번 확진자는 28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3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3일 오후 5시 4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320번 확진자와 32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326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329번 확진자는 제주 2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305번, 314번, 315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소방교육대 직원과 교육생 19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결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2일 소방안전본부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추가 동선이 확인돼 검사 대상을 확대, 23일 19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 0시 기준 191명에 대해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이 중 2명은 양성, 18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인 상태로, 결과는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소방공무원의 가족이 서귀포시 동그라미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어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 보육교사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동그라미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검사 결과는 25일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1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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