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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라동 주민센터•한라도서관 확진자 다녀가 긴급 조치
15일 오라동 주민센터•한라도서관 확진자 다녀가 긴급 조치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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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 주민센터 직원 5명·민원인 3명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
한라도서관 긴급 폐쇄 및 23일까지 휴관… 역학조사 진행 중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제주도내 도서관, 박물관 등 일부 공공시설이 1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사진은 한라도서관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사진은 한라도서관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라동 주민센터와 한라도서관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23일까지 한라도서관은 임시 휴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제주 확진자 A씨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7분, 오후 14시 22분 두 차례 걸쳐 오라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페쇄회로(CC)TV상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사업 신청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으며, 방문 시 약 5분에서 15분간 체류했다. 단, 청사 직원을 비롯해 방문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알려진다.

이에 제주도는 CCTV 확인 후, 민원 대응 과정에서 접촉이 이뤄진 직원 5명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또 같은 시간대 방문한 민원인 3명에 대해서는 신원 파악 완료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주민센터 청사 내 방역 소독기를 활용한 긴급 방역을 마쳤다.

한라도서관 관련 확진자 B씨는 “지난 15일 오후 한라도서관 외국어자료실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진다. 제주도는 현장 CCTV 확인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도는 20일 정오경 도서관내 이용자를 모두 귀가 조치하고, 도서관에 임시폐쇄 조치 안내문을 부착한 상황이다. 또 홈페이지 공지, 대출회원 문자 발송으로 확진자 동선에 대한 사항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B씨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접촉자 신원파악 후 격리조치 및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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