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9:18 (목)
제주 ‘한라사우나 發’ 코로나19 확진 속출
제주 ‘한라사우나 發’ 코로나19 확진 속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1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하루 12명 추가 한라사우나 관련만 9명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19명
지난 15~18일 제주를 다녀간 후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한라사우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한라사우나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증가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214명에서 오후 5시 기준 219명으로 5명 늘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오전 11시까지 7명(208~214)에 이어 오후에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가 파악한 감염 경로를 보면 이날 오전 확진된 7명 중 214번을 제외한 6명(208, 209, 210, 211, 212, 213)은 모두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214번은 김녕리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로 판명됐다.

김녕리의 경우 지난 17일 전수검사 결과 전체 1162건(명) 중 2명이 양성이었고 나머지 116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성 판정된 2명은 제주 16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191번 확진자와 1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214번이다.

19일 오후 추가 확진자 5명은 215번이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동거인이다. 216번 확진자는 21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한라사우나 관련이다. 217번 확진자도 한라사우나 관련으로 200번 및 205번 확진자이 가족이다. 219번 확진자는 18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이 역시 한라사우나 관련으로 파악됐다. 218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는 확인 중에 있다.

지금까지 집계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라사우나발은 41명, 김녕성당발은 27명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진술확보에 나섰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도 하고 있다.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주 지역 97번 및 99번 확진자가 입원 11일 만에 퇴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