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1:35 (목)
성당‧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이어져 제주 189명 확진
성당‧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이어져 제주 189명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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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 道, 역학조사 착수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임시 휴장키로

182번, 김녕성당 관련 16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183~185, 187~189번 6명 모두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
186번, 제주 119번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89명으로 늘어났다.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89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89명으로 늘어났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82번 확진자는 제주 16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인 제주 161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그는 지난 17일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8일 오후 1시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3번, 184번, 185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한라사우나 방문 이력자로, 183번과 184번 확진자는 오후 1시 40분경, 185번 확진자는 오후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오후 4시 30분경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87번, 188번, 189번 확진자도 모두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5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186번 확진자는 제주 11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119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야시장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긴급특별회의를 개최,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90번, 94번, 95번, 96번 확진자의 퇴원이 결정돼 현재 입원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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