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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8일 공식 개장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8일 공식 개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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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관광산업 패러다임 바뀔 것”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8일 공식 개장했다.

이날 문을 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다. 연면적으로는 30만3737㎡로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의 1.8배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드림타워에 대해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는 점을 내세워 “도심 관광을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면면을 보면 우선 프리미엄급 호텔 브랜드의 대명사인 그랜드 하얏트 그룹이 국내 최초의 올 스위트 객실(1600개)부터 글로벌 풍미를 즐길 수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국내 최고 높이의 8층 풀데크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든 객실에서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어우러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압권이다.

1467개의 스탠다드 객실은 전용면적 65㎡ 크기로 5성급 호텔의 일반객실(40㎡)보다 넓다. 슈퍼 킹사이즈 침대와 4인용 소파 세트, 다이닝 테이블을 현대적인 오픈 컨셉으로 배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하얏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글로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거리다.

직영 레스토랑에는 미슐랭 3스타 일본 셰프부터 초콜릿의 대명사인 고디바의 글로벌 총괄 출신 벨기에 셰프 등 4명의 스타 셰프들을 집중 배치, 한국 고객들의 입맛을 잡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K패션 전문쇼핑몰 ‘HAN 컬렉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의상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명의 최신 패션 트렌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38층 스카이데크에서는 360도 펼쳐지는 스카이뷰와 함께 스테이크와 씨푸드, 한국식 퓨전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특히 ‘라운지 38’은 밤이 되면 도심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흥겨운 클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바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가로 241m, 세로 42m)와 5개의 특색있는 분수쇼는 버스킹과 축제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펼쳐질 ‘그랜드 플라자’ 광장과 함께 어우러져 밤낮으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도심 속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는 물론 모든 엘리베이터와 식당 등 시설 곳곳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와 살균소독기를 설치해놓고 있다.

QR 코드로 메뉴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같은 비대면 방역 조치 차원에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내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 효과 창출과 함께 향후 3년 동안 드림타워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만 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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