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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 잇따라 … 누적 확진자 수 181명
성당‧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 잇따라 … 누적 확진자 수 181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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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동안 27명 확진, 제주에서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장례식장 1명, 수도권 거주자 가족 2명, 성당 관련 7명, 사우나 15명
학교와 성당, 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8일 0시 기준 181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와 성당, 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8일 0시 기준 181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내 학교와 성당,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8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17일 하루 동안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코로나 상황이 시작된 이래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 27명은 부민장례식장 관련 1명, 수도권 거주자 2명, 김녕성당 관련 7명, 한라사우나 관련 15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17일 오전 1시 50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155번 확진자는 부민장례식장 관련 이력이 있다.

또 156‧157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가족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울에 거주 중인 157번 확진자의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제주를 방문해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8번 확진자는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9번 확진자는 제주제일고등학교 학생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대기고 학생의 확진 소식을 듣고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2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 접촉자 4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 47명은 음성 판정 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160, 161, 162, 163, 164, 173, 180번 등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김녕성당 관련 이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8일 0시 기준 1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한라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 149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165번, 166번, 167번, 168번, 169번, 170번, 171번, 172번, 174번, 175번, 176번, 177번, 178번, 179번, 181번 확진자까지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한라사우나 여탕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상담을 예약,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어 사우나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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