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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 만장굴 관람도 중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 만장굴 관람도 중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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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소속 기간제 근로자 확진 … 40여명 검사 중
밀접접촉자 8명 2주간 자가격리, 만장굴 내부 방역도 진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제주도내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제주시 구좌읍 소재 만장굴이 오는 23일까지 운영 중단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40분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52번 확진자 A씨가 세계유산본부 소속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제주도는 만장굴 소속 해설사 등 전체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만장굴 사무실과 매표소, 화장실 등 3개 동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만장굴 관람이 오는 23일까지 중단된다. 사진은 조명시설이 설치된 만장굴 내부 모습.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만장굴 관람이 오는 23일까지 중단된다. 사진은 조명시설이 설치된 만장굴 내부 모습.

A씨는 김녕성당 관련 이력이 있고, 121번 및 127번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27번의 접촉자로 파악돼 16일 오전 9시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만장굴 전 직원 9명과 해설사 23명 등을 비롯해 세계유산본부 공직자 4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17일 오후 4시 현재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8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8명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나머지 32명은 현재 검체 채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장굴에 대한 동굴 내부 방역도 진행 중이다.

A씨는 일단 만장굴 동굴 안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문화재청과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받고 약 일주일 정도 만장굴을 폐쇄, 자연 공기 순환을 통해 바이러스를 없애고 7일 후에는 난간·안내판 등 인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장굴은 오는 12월 23일까지 8일간 관람이 중지된다.

제주도는 만장굴 관람 중단 민원을 안내하기 위해 세계유산본부 직원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향후 직원 및 해설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8일부터는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 비자림에서 해설사 운영을 중단하고 자율탐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거문오름도 탐방 인원을 현행 50명에서 25명으로 줄여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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