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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유입을 막아라!” 총력 대응 나선 제주도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아라!” 총력 대응 나선 제주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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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금류 사육농가 항원‧항체 검사 결과 7903건 모두 ‘음성’
공항‧항만 입도객‧반입차량 소독, 반입금지 가금류‧생산물 검색 강화도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도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 대한 집중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도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 대한 집중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와 오리 등을 대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항체를 검사한 결과 7903건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최근 육지부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도내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다른 악성 가축전염병과 연계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발견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확인된 데 이어 종달, 강정, 애월 지역에서도 AI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지만, AI 발생 특별관리지역 내 도내 오리류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축산 방역당국은 광역방제기를 활용,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과 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시도의 고병원성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공항 항만에서의 차단방역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을 이용한 도내 반입차량과 공항 화물청사를 통한 반입 물품에 대해서는 검역요원 21명을 배치해 반입금지 가금류 및 생산물의 불법 반입 검색을 강화하고 있고, 모든 입도객과 반입차량 소독, 축산차량 및 축산 관계자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현재 타 지역 가금류 반입금지 상황은 가금류의 경우 모든 지역이 반입금지 대상 지역이고 가금산물은 전남(광주), 전북, 경북(대구), 경기(서울‧인천), 충북과 충남 천안시 등에서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최동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병원성 AI 도내 유입을 방지하고 조기 검색을 위한 검사는 물론 병원체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만 입도객과 반입차량 소독, 반입물품 검색 등 현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1588-4060 또는 9060)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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