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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확진 따른 "도내 모든 학교, 학사 일정 조정 검토"
고교생 확진 따른 "도내 모든 학교, 학사 일정 조정 검토"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1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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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제주 대기고 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
대기고, 18일까지 원격수업 및 교내 450여명 검사
확진자 발생 추이 보며, "도내 학사 일정 조정 검토"
12월 15일 강순문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도내 학생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른 해당 학교 원격수업 전환 등 관련 조치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14일 제주 대기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제주120번)을 받으며, 대기고가 15일 화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해당 학교의 전체 교직원과 관련 학생 4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15일 중 시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등교 기간에 도내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15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역 당국은 대기고 전체 교직원 및 관련 학생 등 4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15일 오전 1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기말고사 등) 추후 학사 일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번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검사로 교직원 및 학생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시,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 등 추후 학사 일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강순문 정책기획실장은 “도내 모든 학교에 기말고사 등 모든 행사를 조정할 계획”도 있음을 밝히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제주120번)의 방과 후 독서실 방문 등 추가 동선이 확인되고 있는 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접촉자 발생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접촉자로 분류된 타 학교 학생이 존재해 해당 학교에 예고가 내려진 상황이다.

접촉자로 분류된 타 학교 학생은 현재 등교 중지가 내려졌으며,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관련 학교는 대기고를 제외하고 4곳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12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경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했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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