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 연일 확진자 속출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제주, 연일 확진자 속출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5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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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에만 5명 확진, 누적 확진자 123명으로 늘어
원희룡 지사, 15일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 예정

122번 확진자 제주도민, 7일부터 인후통‧두통 … 감염경로 파악중
123번 서울 관악구 거주자, 13일 입도 후 만난 지인 확진 판정
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원희룡 지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상 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원희룡 지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상 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7시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2번과 123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하루에만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으로, 12월 들어 지금까지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22번 확진자 A씨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7일부터 인후통과 두통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약을 먹어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A씨는 14일 오전 10시 40분경 제주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최종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하기 위한 진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123번 확진자 B씨는 서울 관악구 지역 거주자로, 지난 13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이후 최근 만남을 가진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B씨는 14일 오전 9시 40분경 서귀포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됐다.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현재 무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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