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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미디어파사드 지역 주민에 공개
드림타워 미디어파사드 지역 주민에 공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12.10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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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지난 9일 미디어파사드 시연
일몰 후 밤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연출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9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가졌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9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가졌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인근 주민 90여명을 초청, 오후 7시부터 10분간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바다 물결과 눈이 내리고 백록이 걸어가는 모습 등 제주의 자연 이미지를 형상화한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됐다.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인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각종 콘텐츠 영상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도시경관을 좌우하는 공공디자인 영역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미디어파사트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제주도인 경우 지난 2017년 미디어파사드 도입을 위한 조례도 마련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미디어파사드는 가로 241m, 세로 42m의 벽면 안쪽에 1만개가 넘는 LED조명이 설치돼 있는 전국 최대 규모로 27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9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가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시연회에서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도와의 협의를 거쳐 일몰 이후 밤 10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10분동안 만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밤 11시 정각부터는 일반 조명(경관조명) 시설의 불빛도 꺼진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와 함께 불빛의 밝기도 경관심의에서 정한 기준(25칸델라)보다 30% 낮게 조절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8일 개장일부터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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