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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 대형교회발 코로나19 추가 확진 잇따라
진주 이‧통장, 대형교회발 코로나19 추가 확진 잇따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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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106명으로 늘어 … 12월 들어서만 25명째
성안교회‧한백선교회 목사도 확진, 진주 이‧통장발 5차 감염까지 이어져
경남 진주 이통장발 추가 확진과 제주시내 대형교회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0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진주 이통장발 추가 확진과 제주시내 대형교회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06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제주 지역 코로나19 추가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예배와 모임에 참석했던 제주시내 대형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0시30분께 103·104·105·10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차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2월 들어서만 25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하루 2.5명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또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돼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도 2.9명(12.4~10일 집계)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 오전 9시 현재 5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모두 14명(제주 #73·74·75·76·78·84·85·91·93·100·101·102·104·10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교회발 관련 확진자도 9일과 10일 이틀간 6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경남 진주 이‧통장과 관련된 확진자이며, 나머지 2명은 제주성안교회 관련 이력을 지니고 있다.

103번 확진자 A씨는 제주 90‧92번의 동시 접촉자로 제주시 아라1동 소재 성안교회의 목사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6일 성안교회 지하에서 이뤄진 예배과정에서 90‧92번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9일 오후 8시경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다음날인 10일 0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04번 확진자 B씨와 105번 확진자 C씨는 모두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B씨와 C씨는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9일 오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10일 오전 0시 30분경 확진됐다.

B씨는 발열과 코막힘 증상을, C씨는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된다.

이와 함께 제주 106번 확진자 D씨는 한백선교회 교인으로,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D씨는 92번 확진자와 함께 지난 주말 6일 성안교회 지하에서 진행된 3차례 회의에 함께 참석하면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접촉자 분류 직전 7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D씨도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 카드 사용내역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병행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90번과 92번 확진자와 관련해 제주성안교회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등 접촉 이력으로 도내에서 자가격리가 진행되고 있는 인원은 모두 12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1일 2회 이상 상태를 공유하는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접촉자와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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