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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00명 넘어서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00명 넘어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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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 100‧101‧102번째 확진
100‧101번 확진자는 93번과 접촉, 102번은 격리해제 직전 ‘양성’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10시30분경 도내 100‧101‧102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9일 하루에만 모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받은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확진자 수는 17명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2.4명(12월 3~9일 집계)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n차 감염으로 2명은 93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1명은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100번 확진자 A씨와 101번 확진자 B씨는 모두 제주 9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진주 이‧통장단 관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76번 확진자가 91번으로, 다시 93번으로 전파된 데 이어 100번과 101번으로 이어진 것이다.

A씨와 B씨는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9일 오후 6시경 제주서부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10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침 증상을, B씨는 기침과 후각·미각 저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제주 102번 확진자 C씨는 제주 7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격리 해제 직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C씨는 지난 11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10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9일 오후 1시 30분경 자택에서 진행한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C씨의 경우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들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제주도내 경남 진주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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