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 90‧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
제주 90‧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09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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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당국, 90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착수
7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91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제주에서 90번째와 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 90번째와 9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확진자 수가 91명까지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8시경 9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밤 10시 30분경 91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90번 확진자 A씨는 두통과 열감 등 증상이 있어 8일 오후 3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타 지역 방문 여부와 제주도내 세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에서도 A씨의 세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또 91번째 확진자 B씨는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76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월 26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9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오후 2시경 자택에서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9일 오전 10시경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제주도는 B씨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진주 이‧통장단 일행과 관련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제주 73·74·75·76·78·84·85·91번)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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