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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서 8일째 상괭이 사체 발견
제주시 해안서 8일째 상괭이 사체 발견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0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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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속 제주시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발견
제주해경이 상괭이 사체를 처리하는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8일 연속 제주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어 제주해양경찰이 사체 처리 및 지자체 인계에 나섰다.

상괭이는 '웃는 돌고래'라고 알려진 국내 토종 돌고래종이다. 국내 포획 등이 금지된 해양보호생물보호종으로, 조업 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린 경우 구조를 위해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경면 금등리 갯바위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된 것에 이어 4일 오후에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상괭이 사체가 벌견됐다.

발견된 상괭이는 모두 부패가 심하나,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상괭이는 법적 보호종으로 개체수를 보호해야 함에도 매년 전국 곳곳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부패 등으로 상괭이의 사망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에서 지난 3일 발견된 상괭이는 14일 정도 지난 수컷 상괭이(길이 164cm, 폭 30cm, 몸무게 40kg), 4일 발견된 상괭이는 죽은지 약 10일이 경과됐으나 부패가 심해 성별 판독이 불가능한 상괭이(길이 110cm, 폭 75cm, 무게 30kg)다.

제주해경에 의하면, 상괭이 사체가 8일째 제주시 관내에서 발견되고 있다. 또 올해 들어서만 35차례 상괭이 사체(돌고래 포함)가 발견되어 관내에 인계됐다. (2018년 8건, 2019년 44건 발견)

이에 제주해경은 "상괭이는 우리나라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조업 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린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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