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핵심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특별점검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 등 8곳과 공·항만 2818개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도는 행정시, 제주도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합동으로 매주 30여명 점검반을 꾸려 점검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업종별 준수사항 안내 및 매뉴얼 배부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출입자명부 작성 및 발열 감지 △2m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 영세 관광사업체에는 발열 체크기 400여개와 소독약품 1500여 통 등을 배부할 방침이다.

한편,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연말연시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 현장지도 점검과 방역물품 지원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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