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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7번째 확진자 발생 … 제주 다녀간 서울 확진자와 접촉
제주 77번째 확진자 발생 … 제주 다녀간 서울 확진자와 접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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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26일 증상 발현, 27일 오후 2시10분 최종 양성 판정
지난 15~18일 제주를 다녀간 후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18일 제주를 다녀간 후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7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2시 1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77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혓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77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제주를 다녀간 뒤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21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격리 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26일 발열, 코감기 증상이 나타나 당일 오후 6시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27일 오후 2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A씨의 경우 방역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의 방문지와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과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공개 가능한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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