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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11월에만 8명째
제주 6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11월에만 8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3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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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22일 입도 후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23일 검체 채취 후 확진 … 道,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 마련
22일 제주에 입도한 서울 지역 거주자가 23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들어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제주에 입도한 서울 지역 거주자가 23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들어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6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1월 들어서만 8명의 확진자가 제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67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2일 입도한 수도권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초 진술을 통해 “입도 후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고, 23일 오후 4시 50분 서귀포 서부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또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8명 모두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제주를 다녀간 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타 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된 사례도 9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는 제주에서 발생한 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40.3%에 해당하는 27명이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다 해외 방문 이력으로 감염된 21명의 사례까지 포함하면 전체 확진자의 71.6%에 해당하는 48명이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24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에서 도민‧체류객 방역 강화와 진단검사 지원 확대, 입도객 대상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행정조치, 특별입도절차 시즌4 등의 내용이 담긴 ‘겨울철 대유행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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