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부소방서 홍남기(33) 소방교가 우수구조대원으로 특별승진한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 주관으로 올해 처음(1회) 열린 우수 119구조대원 특별승진 대상으로 전국 18개 본부에서 23명이 선정됐다. 이 중 제주서부소방서 홍남기 소방교가 포함됐다.

우수 119구조대원 특별승진은 ▲구조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널리 보급한 자 ▲각종 홍보 활동을 통한 사고 예방 및 대국민 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도가 현격한 자 ▲투철한 사명감과 공·사 생활이 깨끗하고 청렴해 타의 모범이되는 자가 대상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홍 소방교가 201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지난 7년 여 동안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 신축 공사장 추락 사고 시 부상을 입은 근로자 2명을 구조하는 등 그간 195건의 구조출동을 통해 280여명을 구조했다.

한편 올해 특별승진 대상으로 뽑힌 홍 소방교는 오는 26일자로 소방장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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