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제주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50여명 코로나19 전수검사
제주 국제학교 학생‧교직원 250여명 코로나19 전수검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20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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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현재 254명 검사 완료 … 123명은 음성 확인
131명 검체 채취 후 격리 중 … 오후 8시30분께 결과 나올 듯
제주 6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 국제학교 내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6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 국제학교 내 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9일 제주 6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254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돼 이 중 1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 내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학교 운동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20일 오전 9시경부터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학생 172명과 교직원 26명, 급식 배식‧청소 인력과 기타 유증상자 33명 등 모두 23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이들 중 100명은 오후 6시경 음성 판정이 나왔고, 앞서 65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접촉자로 분류됐던 기숙사생 20명과 교사 3명은 이날 오전 4시40분께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체를 채취한 후 격리 중인 나머지 13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0일 오후 8시 30분경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14일 이내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 중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임태봉 통제관은 “제주지역 65명의 확진자 중 25명이 타 지역 방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증상자에 한해 진단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들은 되도록 외출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으면 도내 6개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음은 도내 보건소 연락처.

△제주보건소(728-1411~4) △서부보건소(728-4141~2) △동부보건소(728-4391~2) 서귀포시보건소(760-6091~2) △서귀포시동부보건소(760-6191~2) △서귀포시서부보건소(760-6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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