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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학습복지’ 확대로 학력 격차 해소하겠다”
이석문 교육감 “‘학습복지’ 확대로 학력 격차 해소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1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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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 IB교육 프로그램 확대 약속도
이석문 교육감이 16일 오후 열린 제36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석문 교육감이 16일 오후 열린 제36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이석문 교육감이 내년 제주도교육청 사업 기조와 관련, ‘학습 복지’와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16일 오후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 내년 도교육청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교육복지는 궁극적으로 학습 복지를 확대하는 모습이어야 한다”면서 “약하고 소외된 아이들,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지원이 흐르도록 해 학력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초‧중‧고 학교급별 여건을 반영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원격 수업 중에도 기초학력 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면 지도를 하고 원격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쌍방향 원격 수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을 하겠다는 구상과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체험 활동과 미래형 소프트웨어 및 AI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시행, 학생들의 예술 교육 확대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방역 인력과 물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IB교육 프로그램을 읍면 고등학교에서 읍면 지역 초‧중학교로 확대, 평가 혁신의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3일이 전태일 열사 50주기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전태일 열사가 남긴 말들을 떠올리며 ‘사람의 존엄성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제주 교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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