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22 (목)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규탄…2000만 이용객 대상으로 해야”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규탄…2000만 이용객 대상으로 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1.12 15: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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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12일 기자회견
“반대여론 다수 도출 시 도의회가 책임지나” 주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제2공항 사업에 찬성하는 이들이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제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규탄했다.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는 12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반대했다.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관계자 등이 12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제시한 제2공항 사업 여론조사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관계자 등이 12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제시한 제2공항 사업 여론조사에 대해 규탄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회견에서 "제2공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반대여론이 다수로 도출돼 사업이 무산된다면 도의회가 어떤 방법으로 책임을 질 것이냐"고 따졌다.

또 "도의회 갈등특위의 여론조사 방법으로 지금의 제주국제공항 확충 방안을 질문으로 채택해 다수 의견으로 결과가 도출된다면 현재 용담과 도두 지역 피해 주민과 새롭게 피해 지역으로 형성되는 노형, 연동 등 신제주권의 피해에 대한 대책은 강구됐느냐"고 물었다.

이들은 제2공항 사업에 대해 "67만 제주도민만 이용하는 공항을 확충하는게 아니고 재외도민, 우리나라 국민 등 매년 2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항공 이용객을 위한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등특위 주장대로라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2000만명의 이용객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 것이 평등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도 계속적인 (제2공항) 여론조사를 강행한다면 도의회 갈등특위는 불 보듯 뻔한 제2의 강정사태를 고의로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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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민직업 2020-11-13 05:30:30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