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낭' 개소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학교 밖에 있어도, 안에 있어도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이다.
하지만 막상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찾지 못하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 겪는 어려움이다.
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공간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명희)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낭’이다.
11일 오후 2시 열린 개소식으로 문을 열게 된 '꿈낭'은 정부(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구축된 공간이다. 이곳에는 스터디룸(벨롱벨롱), 자유공간(와랑와랑), 멀티미디어실(혼디모영), 프로그램실(느영나영), 상담실(조근조근)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 자기계발 프로그램, 직업체험, 멀티미디어 동아리, 자격취득반 등 운영으로 청소년의 꿈 키우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관계자는 “이 곳 꿈낭에서 제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교육, 체험, 자립, 건강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학업에 복귀하고, 사회에 진입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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