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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에 이어 청정 계란도 두바이 수출 시작
제주산 돼지고기에 이어 청정 계란도 두바이 수출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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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두바이 내 업체와 수출계약 체결 후 지난달 14일 첫 수출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수출 작업장 내 검역 상황(사진 왼쪽)과 수출 계란 상품(사진 오른쪽)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수출 작업장 내 검역 상황(사진 왼쪽)과 수출 계란 상품(사진 오른쪽)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산 청정 계란이 지난달부터 두바이 시장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제주산 돼지고기가 처음 두바이로 처음 수출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 10월부터 제주산 계란 수출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란 수출은 도내 양계유통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욱기)이 지난해 12월 두바이를 직접 방문, 수출계약이 완료됐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이 지연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14일 항공편으로 처음 두바이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20일에는 선박편으로도 시범 수출을 시작, 계란 481㎏(6400개‧865달러 상당)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검역을 완료해 본격 수출에 나서고 있다.

수출 대상업체인 천사마트는 두바이 내 주재 한인(한극 아크부대, 원전 건설업체 등 3000명 이상 주재)들과 두바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통 시장을 갖고 있는 현지 한인 식품유통업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계란을 포함한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판촉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두바이, 홍콩을 비롯해 다른 국가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국가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10월까지 제주산 축산물 수출 실적은 돼지고기 6.4톤(7만8300달러)과 계란 481㎏을 두바이로 수출한 것을 비롯해 홍콩에도 쇠고기 5.9톤(3만2000달러)과 돼지고기 110톤(126만8000달러), 돼지 부산물 22톤(2만2000달러), 계란 832㎏(2265달러) 등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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