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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쉼터,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쉼터,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
  • 장영필
  • 승인 2020.11.0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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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톡톡(talk talk)]<17>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장영필 사회복지사

 

우리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속내를 털어 놓고 고민을 함께 공감해줄 현장가들이 있을까?
복지 현장 최전선에는 그 누구도 사회복지사는 보살펴주거나 위로해주지 않는다.  
주변 사람 이야기를 잘 듣고 마음에 울타리를 넘어트리고 속에 있는 것을 꺼내어 함께 할 수 있게 조력하는 페이스메이커가 사회복지사이다.  
 하지만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의 이탈 그리고 속이 타들어 가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 생각된다. 나를 감추고 나를 숨기며 가면 속에 가면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많을 거다.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미 사회복지사는 주변에서 ‘아~ 말 들어주는 사람, 봉사의 아이콘, 긍정의..’좋은 이미지로만 남아있어 쉽게 속내를 털어놓기 힘들다고 한다. <제주30대 사회복지사모임 복지기동대 대화중>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회복지사, 직장인, 정보부족,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을 많이 느끼고 사회복지현장에서 공감을 통해 나를 배울 수 있는 모임을 찾아봤지만 너무 어려웠었다. 
특히나 20대까지 운동생활을 하고 집안사정으로 집에서 가족복지를 하며 사회복지현장에 들어오게 된 나로서는 모든 게 부족했다.
공감과 소통을 위해 업무 외에도 사회복지사협회 JSW필하모니합창단, 해외봉사와 축구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공감을 얻고자 20~30대의 모임을 찾았다. 이 중 기억이 남는 것은 복지관 아동급식담당자와 함께 구상한 20~30대 명함파티였다. 이때 예비사회복지사들도 있었으며, 이 구성으로 책모임 등 인연을 가져오며 현장의 고충과 어려움을 일상을 함께 나눴다. 그러던 중 우리의 고충을 듣고 이해하는 각종 현장선배들의 모임인 사회복지미래연구회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곳에서 현장의 변화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해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회복지미래연구회 조언과 모임을 통해 학습적 동아리와 같이 무언가 얻고자 하기 보다는 업무상 일어나는 고충, 갈등, 스트레스, 감정소비 등 힘듦을 다 쏟아내고 서로가 의지하고 격려하며 공감 할 수 있는 편안한 모임을 통해 업무소진을 극복하고 예방 할 수 있는 힐링 킬 포인트를 더 얻어내고자 또다른 30대 사회복지사들의 모임(복지기동대)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각종 직능에서 30대들이 모여 22명이 되었고, 코로나19로 많이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분야에서의 정보 그리고 직장 내 고충을 털어 놓으며‘공감소통’을 하고 있고 선배 사회복지사와의 만남도 주선하고 회원들의 사비로 십시일반나눔이라는 후원도 하고 있다. 

(30대 사회복지사모임‘복지기동대’-선배사회복지사와의 만남)
(30대 사회복지사모임‘복지기동대’-선배사회복지사와의 만남)

 

(30대 복지기동대 이름으로 이웃사랑물품 십시일반나눔 참여)
(30대 복지기동대 이름으로 이웃사랑물품 십시일반나눔 참여)

모임을 통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어느 노래가사에서 ‘지쳐 걸어갈 수 있고 아이 눈을 보며 웃을 수 있고 조금 늦어져도 상관없잖아 그냥 즐기는 거야~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기에 모두가 처음 서보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이란 무대에선 모두 다 같은 아마추어야 <이승철,아마추어>’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복지사들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이지만, 지금 변화된 시대에 맞춰 멈추지 않고 변화에 맞는 복지서비스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내고 있다. 가사처럼 조금 늦어져도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을 하면 좋겠다.

여러분들에게 마음의 쉼터,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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