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 채택 환영”
“제주도의회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 채택 환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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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 30일 논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이하 노조)가 30일 제주도의회의 '협재 우체국 폐국 반대 청원'과 '우체국(협재.서귀포시 예래동) 폐국 반대 건의안' 채택을 환영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이 제주시에 위치한 협재우체국을 사실상 폐국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9월 9일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한 협재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br>
사진은 지난 9월 9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열린 협재 우체국 반대 집회 당시 모습.

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에 대해 "우체국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우체국 창구 합리화 추진에 반대하는 주민과 우체국 노동자들의 의지에 손을 들어준 대단히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이어 "우체국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오는 11월 6일 일방적인 폐국을 강행 중인 제주지방우정청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까지 우체국 폐국을 반대하는 마당에 폐국 정책만을 강행한다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자기 역할을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노조는 "제주지방우정청이 '우체국 창구 합리와 추진에 따른 행정예고'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정보공개청구로 확인한 결과 관련 의견 접수가 총 11건이었다"며 "이 중 협재우체국 폐국 반대가 명시된 제목의 의견이 6건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2020년도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서 제출이라는 제목의 의견이 5건으로 폐국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며 "의견수렴 절차도 날림에 가까웠고 그나마 수렴된 의견조차 철저히 무시했다"고 역설했다.

노조는 "이제 도의회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 목소리는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이제는 제주지방우정청이 답할 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 공공서비스 이용 권리를 위협하고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았는 일방적인 우체국 폐국을 즉각 중단하라"며 "제주지방우정청은 우체국을 주민의 품에 돌려주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 8월 20일 '우체국 창구 합리화 추진에 따른 행정예고'를 통해 협재 우체국 폐국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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