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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드론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 ‘주목’
제주도의회, 드론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 ‘주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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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강철남 의원, 관련 토론회 개최 “11월 회기 중 조례 통과시키겠다”
토론회 참가자들 “조례 제정 통해 드론산업 확대 가속화 필요” 한 목소리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성산일출봉 일대의 사계절 모습. /사진 출처=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 자료집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성산일출봉 일대의 사계절 모습. /사진 출처=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 자료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태양광 드론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해 한라산 고지대까지 응급 구급물품을 배송하는 등 드론 배송 및 모니터링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 을)은 30일 오후 2시부터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철남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과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 송재근 한국드론기업연합회 회장, 문석환 제주한라대 교수,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 의원은 토론회에서 “드론은 기존의 2차원적인 공간 활용에서 국토를 3차원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점에서 국토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이에 그는 “이번 토론회는 제주에서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를 모시고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송영훈 의원도 자신의 토론 순서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업무에 드론을 도입하고 있고 이미 드론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수립한 상태”라며 “우리 제주도에서도 드론 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갖고 있지만 관련 조례의 부재로 체계적 지원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형석 국장도 이와 관련, “현재 제주는 스마트 드론을 기반으로 제주의 환경 및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제주도의 넓은 바다와 한라산, 도시, 농경지의 환경·안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수단은 드론 뿐이지만 드론 상용화 서비스는 각종 규제로 막혀있는 실정”이라며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송재근 한국드론기업연합회 회장도 “2018년 드론 세계시장규모는 약 145억불,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8.3%에 달한다”면서 “제주도가 ‘드론 샌드박스’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위상이 상승하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나 인력, 산업체 확보 및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주도에서 드론산업 확대를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라대 문석환 교수는 “제주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 등으로 드론산업 발전의 기회가 있지만 강원도 및 경기도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도 드론산업 집중 육성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드론산업 육성 마스터플랜과 로드맵에 의한 체계적인 지원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공간정보공학과 이임평 교수는 “민간 수요 증가로 드론의 민수용/상업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다”면서 “드론 활용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실무 부서의 드론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 사례를 통해 제주에서도 다양한 도정업무에 드론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철남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여러 전문가들이 강조한 바와 같이 제주의 드론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를 11월 회기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드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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