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제주도내 정수장 16곳 전수조사 결과 유충 미발견 “안심”
제주도내 정수장 16곳 전수조사 결과 유충 미발견 “안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0.2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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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산강유역환경청 22~23일 이틀간 급‧배수계통 점검 결과
강정정수장 유출부에 거름망, 배수지 유입관에 차단망 설치 등 조치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 지역 가정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과 관련, 도내 정수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강정정수장을 제외한 다른 정수장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정정수장을 제외한 도내 정수장 16곳의 청결상태를 조사한 결과, 유충 등 소형생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24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 환경부 및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주 수돗물 유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정수장 급‧배수계통 내 소형생물 서식 및 청결 상태 등이 중점 점검사항이었다.

점검 대상은 강정정수장 운영 조건과 유사한 공정이나 계통을 갖고 있는 도련‧별도봉‧어승생‧오라‧월산 정수장을 비롯해, 남원‧서광‧애월‧유수암‧추자‧조천‧금악‧한림‧구좌‧토평‧회수 정수장 등이다.

현공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유충 등 소형생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정수장의 물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앞으로는 강정정수장 계통 유입차단 조치에 집중해 물 사용 정상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8일부터 강정정수장 주변 취수탑 조사와 함께 정수장 유출부에 거름망을 설치하고 정수장 계통 배수지 유입관에 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유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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