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경지 곳곳 건조현상... "도, 가뭄 대비체계 돌입"
도내 농경지 곳곳 건조현상... "도, 가뭄 대비체계 돌입"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0.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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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도내 농경지 곳곳에서 초기가뭄 상황이 관측되며, 제주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기준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가뭄판단지수(kPa)에 따르면, 신엄리‧상귀리‧오라2동‧위미리‧강정동‧중문동‧상예동‧세화리‧신도리‧두모리‧상대리 등 11곳에서 초기가뭄(건조)이 관측됐다.

가뭄판단지수가 131~650kPa이면 초기가뭄으로 판단한다.

이에 제주도는 월동채소 재배 농경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관수시설이 없는 가뭄 취약 지역에 물빽과 급수차량을 지원한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차량과 액비운반차량 등 급수 수송에 필요한 차량과 관정‧양수기‧급수탑‧물백‧송수호스 등 급수 시설‧장비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또 필요 시 저수지 등 취수원을 전면 개방하고, 농업기술센터 양수기 수리 지원반(4개반‧16명)을 운영해 급수지원을 도울 방침이다.

이와 관련, 18일 오후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등 서부지역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해 가뭄 장기화를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고영권 부지사는 “제주농업은 밭작물 중심이라 타 지역보다 가뭄에 취약하다”며 “항구적인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시스템 구축은 물론, 하천 방류수 농업용수 활용 등 다각적인 농업용수 활용 대책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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